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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눈을 의심케 하는 숫자...대한민국 학교, 가파르게 붕괴 / YTN

2024-01-04 218 Dailymotion

초등학교에 새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사리손으로 엄마를 꼭 잡고,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를 이리저리 둘러 봅니다. <br /> <br />[노하린 / 예비 초등학생 1학년 : 학교에 오니까 교실도 좋고 책상도 좋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.] <br /> <br />[손명민 / 예비 초등학생 1학년 : 친구들이랑…, 축구를 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한 품에 안기던 아기가 어느덧 학생이라니. <br /> <br />곧 학부모가 될 엄마, 아빠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최희정 / 예비 학부형 : 첫 아이라 학교를 보낸다는 게 너무 설레고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늘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 초등학교 교정은 한층 한산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자는 처음으로 5만 명대로 떨어졌는데, 2022년 7만 명대에서 지난해 6만 명대, 올해는 5만 명대까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도 초등 입학생 수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40만 명대가 무너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2015년 이후 출생아 수가 가파르게 감소해 학교 붕괴가 가속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취학 유예나 면제자를 감안하면, 불과 2년 뒤 초등 신입생 수는 20만 명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인구 감소 여파는 이제 대도시도 예외가 아니라서 지난해엔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신입생이 없어 휴교하는 학교가 나왔고, 서울에서도 한 곳이 폐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전국에서 10개 학교가 폐교합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교육감 : 저희가 한계로 느끼는 것은 이게 (인구 감소는) 교육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…. 도시형 캠퍼스라든지 이런 것 자체가, 학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. 또 늘봄 학교라든지….] <br /> <br />학생이 줄면 교원 수도 줄고,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선 인구 유출의 원인까지 됩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맞춤형 수업이나 고교학점제 등 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한계가 생기고, 지역별 교육 격차도 커질 수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왕시온 온승원 <br />그래픽 | 유영준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042114466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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